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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무현 재단 출범...
    노짱 2009. 9. 23. 10:11

    노무현재단이 드디어 9월 23일 출범합니다
    (서프라이즈 / 아톰 / 2009-09-20)



    ‘노무현 대통령 추모․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에서 알려드립니다.

    대통령님 안장식 후 약 두 달여 간의 준비 끝에 드디어 추모-기념사업을 총괄할 조직을 출범시킬 수 있게 돼 이를 보고 드립니다.

    1. 재단 명칭은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입니다

    추모․기념사업을 총괄할 재단법인의 명칭은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약칭 노무현재단)>입니다.

    홈페이지 공모를 통해 약 200여명의 시민들께서 여러 아이디어를 주셨습니다. 전문가들의 심사와 준비위원회 최종 회의를 거쳐 이 가운데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약칭 노무현재단)>을 최종 당선작으로 결정했습니다.

    재단 이름 앞에 ‘사람사는 세상’을 넣은 것은, 대통령님이 평소 꿈꿨던 이상과 가치가 그 표현에 모두 응축돼있고, 생전에 사인으로 늘 즐겨 쓰셨으며, 대통령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익숙한 캐치프레이즈라는 점을 감안했습니다. 대통령님 존함을 바로 재단명으로 한 것은, ‘노무현’이라는 대통령님 존함보다 더 상징적인 가치나 철학이나 브랜드는 없다는 점을 감안했습니다.

    이 명칭을 제안해 주신 ‘행복해야죠’님(‘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과 ‘산속에 향기’님(‘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생략), ‘파초’님(‘사람사는 세상의 노무현재단’) 등 세 분을 당선자로 발표합니다. 세 분께는 소정의 사례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명칭공모는 오늘로 마칩니다. 응모해주신 많은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심벌과 로고는 다음 주 중으로 심사를 마치고 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2. 재단 출범은 9월 23일(수)입니다

    <노무현재단> 출범 날짜는 오는 9월 23일로 확정됐습니다. 오후 4시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발기인대회를 갖고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딛습니다.

    재단은 이날 행사에서 정관제정, 임원 선출, 사업계획서 등을 승인하고 확정할 예정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께선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재단 출범작업을 준비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추모․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는 향후 재단 운영을 끌고 나갈 고문, 이사진, 운영위원 등의 임원진 구성안을 마무리하고 있는 중입니다. 23일 발기인대회에서 확정되는대로 발표하겠습니다.

    3. 모금 및 후원에 대해 안내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후원계좌를 빨리 개설해 달라고 계속 요청하고 계십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희도 최대한 서두르고 있습니다만 시간이 지체되는 이유는, 재단의 이름으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모금을 하기 위해서는 재단의 법률적 지위에 대한 행정적 절차가 어느 정도 완료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재정 문제는 특히 투명해야 하므로 법률적 절차에 따라 준비를 마치는 대로 바로 후원계좌를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공지 후 곧바로 많은 분들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주변에 두루 두루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재단이 출범하는 9월23일 이후부터 일반 시민들의 후원이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습니다.

    재단 출범을 위한 설립 기금은 대통령님 서거 이후 각종 단체나 조직, 온라인 등을 통해 이미 모아진 성금과 참여정부 청와대와 내각의 참모 출신들이 자발적으로 걷고 있는 성금으로 충당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대통령님 장례기간 중 모아진 성금을 아직 보관 중인 곳이 있다면, 저희에게 속히 연락을 주셔서 재단 설립 기금에 보탤 수 있도록 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사람사는 세상’ 홈페이지에 연락처와 담당자를 달아주셔도 좋고 준비위 사무국(02-703-1219)으로 직접 알려 주셔도 좋습니다.

    4. 10월 9일, 재단창립을 축하하는 문화공연이 있습니다

    <노무현재단>의 창립을 축하하고 대통령님의 뜻을 기리는 대규모 문화공연을 10월9일(금) 저녁 서울에서 할 예정입니다. 장소와 시간은 확정 되는대로 다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공연은 무료입니다. 가을밤을 수놓을 아름다운 목소리와 선율의 주인공들을 기대해 주십시오. 최대한 많은 분들이 오셔서 뜻 깊은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공연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자원봉사의 손길도 많이 필요합니다. 역시 별도의 안내공지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노무현재단>은 그 밖에도 많은 사업을 의욕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모두 국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아니고선 불가능한 일입니다. 각별한 관심과 지원과 참여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cL) 아톰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87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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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난 아직도...돌아가셨다는 걸 믿고 싶지가 않아서...

    아직 가보지 못한 봉하마을에 내가 가면 사람들을 맞이하시던  그 길에서 나를 맞이해주실 것 같아서...

    따지고 보면 얼마 지나지 않은 2002년 그 겨울에 '그렇지요?'하시며 둘러보실 때 눈이 마주쳤다고 우겨대던 그 날 처럼

    다시 눈이 마주칠 날이 있을 것 같아서...

    이런 글 읽고 싶지 않았다...

     

     

    내가 봉하에 안가면 이제 그곳에 안계시다는 걸 확인하지 않으면 그냥 그렇게 계속 계실 것 같다...

     

     

    난 정말...세상이 이상하다.....

     

    너도 상처가 나면 피가 흐르고 고통을 느낀다는 걸 아는 내가, 가슴에 새긴 건 살에 새긴 것보다 오래 간다는 걸 아는 내가,

    사람을 죽게도 만들고, 떠나게도 만들고, 스스로를 물어뜯어 피투성이로 만들게도 한다.

    그런 게 인간이라면...난 별로 인간이고 싶지 않다...

    그런 게 사는 것이라면 난 별로 살고 싶지 않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손놓고 바라보기만 했던 분이었다...

    칼에 베어지는 것 같은 아픔이 가슴에서 났다.

    아픈 건 슬퍼서가 아니라 미안해서 그랬다...

    여전히 미안하고 여전히 아프다...

     

     

     

     

    요새 난 재범이가 미안하고 아프다...

    자꾸 나한테 재범이한테 미쳤냐구 그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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