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이...

재범이에게...(뱅크북 관련기사)

keany 2009. 10. 30. 01:30

 

재범아...

팬들이 너에게 돌려주고 싶어하는 무대도, 2pm형제들도, 사랑도...모두 원래부터 니꺼였어...

니가 놓쳐야 할 이유가 없는데 놓고 갔던 것들이야...

 

이유없이 순간에 니가 잃어버렸던 것들을 그땐 지켜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해...

너무너무 미안해서 너랑 같이 울고, 너랑 같이 마음 아프고 그랬다...

 

너무 많이 미안해서 니가 잃어버렸던 것보다 더 큰 무대, 더 큰 사랑으로 다시 찾아주고 싶은 거니까...

우릴 용서하고 기꺼이 받아줬으면 좋겠다...

고마워하지마...용서해주기만 하면 돼...웃으며 돌아오기만 하면 돼...

(니가 고마워하면 난 더 미안해하면서 더 잘해줄거야... 그럼 넌 또 더 고마워하고....난 더더 잘해주고...

피곤하겠지? ^^ 그니까 하지말자...^ㅠ^)

 

원래 니자리였어...가슴펴고 당당한 리드자로 서있어야 마땅해!!!!!!!

 

******

 

뱅크북 기사를 읽고 울컥했다... ㅡ,,ㅡ

팬들이 이렇게 사랑하는데 말이지...박재범 니가 안오면 되겠니? ^^

정말 다신 본 적이 없는 그런 아이돌이 되겠어...

박재범 너뿐이야...오홋~

 

그런데...새가슴이 되어가고 있는 나는...

이렇게 팬덤이 커지고 넓어지고 깊어질수록...

울창한 숲에...빽빽하게 주변에 들어선 나무들 사이에...

작은 연못 하나 두고 오롯이 혼자 앉아있는 재범이가 떠오르기도 해서 순간 가슴이 내려앉는다...

고맙고, 안심되고, 든든하고, 무서울 것 없지만...

그곳이 재범이에게 다른 외로움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소심한 걱정이 벌써 된다...

재범이가 돌아오면 재범이를 위해 길고 넓게 늘어뜨렸던 가지들을 조금씩 쳐내고 재범이가 원하는대로 길을

찾을 수 있게 하늘을 더 넓게 보여주게 되길 바란다...

재범이가 길을 찾아내고 용기를 내서 숲밖으로 걸음을 내디딜 땐 흔쾌히 자신의 굵은 가지도 쳐내주고

길을 내줄 여유가 생기길 바란다...

 

내가 바라는 건...박재범으로 살면서 행복한 재범이를 보는 거...

재범이에게 춤과 노래가 전부였다면 그것이 박재범이기에 돌려주고 싶었고,

2pm이 재범이에게 박재범의 형제였기에 돌려주고 싶었다.

재범이가 예전의 재범이는 아니겠지만...그래도 박재범답지 않게 살게 된다면....

난 차라리 못봐도 된다...

 

워낙에 배려심 많고, 착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어서 이런 팬들의 사랑표현에 부담을 느끼거나,

보답을 해야한다거나 하는 생각으로 살게 될까봐 걱정이다...

 

*****

 

 

[경제투데이] “재범이 돌아오면 사겠다!”

재범이 빠진 2PM의 활동을 반대하는 팬들이 6인체제로 발매될 새 음반에 반기를 들었다.

2PM 팬들은 28일 오후 6시경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JYP엔터테인먼트 본사를 방문해 새 음반 구입비로 약 7천만원을 모금한 통장을 전달했다. 실제 현금을 전달한 것이 아니라 모금된 액수를 공개한 것으로 통장 뒷면 마크네틱을 뗀 자리에는 ‘I ♡ JaeBeom’이라는 문구를 삽입했다.

이른바 뱅크북으로 불리는 전달품은 CD 구입비 11,000원을 입금 시킨 통장이다. 6인체제를 반대하는 운동의 일환으로 국내외 총 6192명의 팬들이 참여해 6811만 2000원을 모았다.

수천개의 통장을 담아낸 투명박스 위에는 “우리는 박재범이 돌아오면 이보다 더욱 많은 앨범을 구입할 것”이라며 “박재범의 탈퇴를 철회해 주십시오”고 호소했다.

뱅크북 운동은 이를 공지한지 단 2주만에 이룬 결과라서 더욱 눈길을 모은다. 그만큼 재범의 복귀에 대한 팬들의 간절한 심경이 잘 묻어난다. 중고생 뿐만 아니라 대학생, 직장인 등이 대거 동참했으며 미국·일본 등 해외 거주 팬들도 힘을 보탰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2PM 팬 측은 “6명으로 꾸려간 이번 새 음반을 구매하지 않겠다”며 “그렇다고 2PM을 비롯한 JYPE에 아예 등 돌린 것이 아니라, 재범이 돌아오면 음반을 사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이를 지켜본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팬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이 교차한다”며 “지금은 어떠한 말을 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팬들은 향후 6인체제 2PM에 대한 적극적인 보이콧 뿐만 아니라 자선 바자회와 봉사활동 등을 통해 기부도 지속적으로 병행할 예정이다. [사진=2PM 팬클럽 제공]

 

***************

 

재범이 고객이 확실한 김형우기자의 기사...ㅡ,,ㅡ

김기자는 재범이로만 기사를 몇개를 내는지...아마도 연말에 보너스 좀 받을 듯...

보너스 받으면 재범이한테 망고 한상자 보내주길 바래요... ㅡ,,ㅡ

 

***

 

[뉴스엔 김형우 기자]

2PM 20대 이상 팬페이지 연합 언더그라운드(이하 언더그라운드)가 10월 28일 청담동 JYP 본사에 ‘뱅크북’을 전달했다.

뱅크북이란 CD 구입비 11,000원을 입금한 통장을 부르는 말. 앞면에는 '2PM의 앨범을 사려 했던 통장 속 11,000원은 리드자 박재범이 돌아오면 사용하겠습니다.'가, 뒷면의 마그네틱을 뗀 자리에는 'I ♡ JaeBeom'이라는 문구가 쓰여져 있다.

뱅크북에 대해 언더그라운드 측은 “뱅크북 모으기는 CD 반환 운동 이후 진행하는 두 번째 보이콧이며, 실제로 현금이 모이지는 않지만 통장이라는 실체를 제시함으로써 소속사를 향한 팬들의 의사를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보이콧 방법이라 생각해 진행하게 됐다"며 “박재범뿐만 아니라 '원래 멤버 7명 모두로 구성된 2PM의 앨범을 구매할 것'이라는 의미로 2PM 멤버 전체를 응원함과 동시에 7명의 2PM을 지지한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중, 고등학생, 대학생, 20~30대 직장인들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2AM 팬, 해외 거주 팬들을 비롯 팬이 아닌 사람등 7명의 2PM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뱅크북의 국내 수집본은 투명 박스에 담긴 채로, 해외 수집본은 스캔 제본과 통장 케이스에 따로 담아 전달됐다.

뱅크북은 우편이나 등기뿐만 아니라 국제EMS, 스캔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통장을 수집하였으며 1차에는 1,816개, 2차에는 4,376개로 12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총 6,192개의 통장을 모았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6천8백여 만원에 상당한다.

언더그라운드는 향후 6인체제의 2PM에 대한 적극적인 보이콧뿐만 아니라 네이버 해피빈을 통한 콩기부,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바자회 ‘아름다운 하루’ 등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한 지속적으로 선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언더그라운드 측은 "일각의 우려와 달리 팬들이 원하는 것은 2PM의 리더 ‘박재범’의 즉각적인 복귀가 아니라 ‘탈퇴 철회’와 박재범에 대한 ‘소속사의 보호’ 및 ‘2PM의 리더로써 복귀할 수 있음에 대한 확답’이며 이 같은 요구 대해 소속사의 답변이 있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 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