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이 고화질 영상이랑 발렌타인데이 팝핀하던 날 직찍과 후기
재범이 팬분들을 위해서 고화질로 밝게 편집해주신 분이 계십니다.
그분이 올리신 유튜브에서 퍼왔습니다.
유튜브 주소는 따로 링크해 놓겠습니다.
감사인사라도 전해주시면 좋겠죠? ^^
http://www.youtube.com/watch?v=LsPE2i9jVq8&feature=player_embedded
지난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때 재범이 보러 갔다온 팬의 후기와 직찍
그날은 얼굴에 뾰루지도 2개 나고...귀요미가 못난이가 되었더니...어제 사진에는 다시 상귀요미로 돌아왔다구...^^
지난 발렌타인데이때 재범이 보러 갔다온 미국사는 재범이 팬이야.
그동안은 조심스러워서 못풀었지만 이제 재범이 자유로운 몸?이 되었다니까
뒷북이나마 후기랑 사진 한번 풀어볼까..하고..
지난 발렌타인때 시애틀에 갔었어.
그당시 갈때 마음은.. 재범이가 곧 한국가면 이제 티비 통해서나
볼수 있을텐데 아직 미국에 있을때 가서 봐야 우리 수퍼스타 재범이를
그나마 가까이에서 볼수 있겠다 싶고...곧 한국갈거 같으니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
하는 맘으로 간건데.. 이젠 티비가 아니라 유튭 영상으로나 겨우 볼수 있게되버렸네..ㅜ.ㅜ
여튼..그날 비보잉 대회는 6시부터였는데..
함께 간 친구와 난 그런곳에 첨 가보는거라 사람 별로 없을때 들어가면 뻘쭘할까봐 분위기 보며
천천히 들어가자..하고 비보잉장 근처서 커피 한잔하고
30분정도 늦게 들어갔어.걱정했던거와 달리 사람들이 벌써 많이들 들어와있더라.
장소가 클럽처럼 어둡고 음악도 크고 사람도 많고 해서 재범일 어케 찾을까..했는데
친구가 벌써 재범일 발견했고 이미 몇몇 팬들이 재범이에게 다가가 싸인 받고 있더라구.
재범인 싸인해주고 약간 쑥쓰러운 미소 지으면서 꾸벅 인사해주고...
난 그동안 올라오는 후기에서보면 다들 곁눈질로만 재범이 보고왔다는 글이 많길래 나두
사인까진 기대않하고 재범이 비보잉 하는 사진이나
몇장 찍고 갈수 있음 다행이다..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접근하기 쉬운상황이구나 싶어서
준비해간 종이와 팬들고 친구와 재범이에게 다가갔어.
어두움속에서도 참..얼굴이..희더라..근데 그 이쁜 피부에 큰 뾰루지가 두개가
나있더라구.. 아마 스트레스로 인한 여드름이 아닐까..싶어...지난 6일이후 뜬 사진에
다시 얼굴 깨끗해진걸 보니...
이젠 속앓이 할일 없으니까..다 나은거겠지..
내가 재범이보다 나이가 많은 할매미팬이다보니 재범이 만나면 바로 반말 나올줄 알았는데..
막상 앞에서니 포스에 눌려 존대말로...'저...팬이예요...' 했더니..
어색 미소지으며..네~하며 꾸벅..해주더라구.
친구가 먼저 사인받고..그다음 내꺼 받아서 적을 준비하길래 귀에다 대고
'ㅇㅇ여!' 했더니 바로 알아듣고 적어주더라.
그냥 돌아서기 아쉬워서 '악수도..좀...'하니까 음악소리때문에 못알아듣고 '에? '하길래
손을 내밀었어.. 그니까..'아..네...'하면서 살짝 손을 잡아주더라..ㅜ.ㅜ
나랑 악수해준 후에 옆에 있던 친구한테는 재범이가 먼저 손 내밀어 주고..ㅋㅋㅋ
계속 어색하게 서서 바라볼수 없으니 고개 인사하고 자리를 피했어.
사람들이 슬슬 원을 만들어서 자리잡고 앉길래 나두 얼른 자리잡고 앉았지.
비보이들이 하나 둘씩 원안에서 몸풀기하고.. 재범이도 하고.,
꼬마 제일런도 보이고.. 제일런 또래 다른 꼬마도 보이고
aom멤버들도 다 보이고.. 유튭에서 보던 재범팬들 사이의 유명인들? 을
다 실제로 보니 내가 유튭영상속에 들어와있는 기분이었다..ㅋㅋㅋㅋ
재범이는 자기 순서일때를 제외하곤 원 가까이 서질 않고 어두운쪽으로 빠져서
구경하더라구.
아직 카메라에 찍히면 안되는 상황이어서 그랬겠지..
자기 순서가 되서 앞으로 나서도 계속 모자를 눌러 쓰고..하다못해 비니를 쓰고 나와서도
비니 끌어내려서 얼굴을 반은 가리더라구..그와중에 비니로 얼굴이 가려지는게 더 신기하더라..
얼굴이 얼마나 작으면..ㅎㅎ 재범인 얼굴이 작기만한게 아니라 폭이 정말 좁더라구..
자꾸 말이 옆으로 새네..미안..^^;ㅋㅋㅋㅋㅋㅋㅋㅋ
팝핀 배틀을 먼저 했는데 재범인 순서가 가까워올수록 긴장하는게 보이더라.
계속 어두운쪽에서 콩콩 뛰며 몸풀기도 하고..
하지만 막상 순서가 되서 무대 중앙으로 들어오면 카리스마 재범으로 바뀌더라.
그날 재범이 팝핀..참 멋졌는데.. 본선에 오르지 못해서 좀 아쉬웠지.
아마 재범이도 그렇게 긴장했던게...기대감이 있어서 잘하고파서 그랬을텐데
아쉬움이 남지 않았을까 싶어.
그 후로 비보잉 배틀 시작하고.. 재범인 여전히 순서가 아닐땐 어두움속에 주로
있었어.가서 직접 보기전엔 왜 유튭 영상속에서 재범이 찾는게 그리 힘들었는지..
왜 죄다 사진이 어둡고 흐린지 알겠더라구..자기 순서외엔 절대 조명앞으로 나서질않고
뒤로 빠져있으니 그럴수 밖에...
여튼 표정도..그닥 밝지않고.. 앞으로 나섰을때 자기를 향할 카메라들을 경계하는듯해 보이고..
어찌보면 좀 화난듯한 무서운 표정들이 많았어.
근데 자신의 경기가 다끝나고 나서부턴 애가 갑자기 밝아지더라구.ㅋㅋㅋ
결승 앞두고 쉬는시간에 사람들이 좀 흩어졌을때
어두운쪽으로만 다니던 재범이가 갑자기 밝은 무대 중앙을 가로질러서 친구한테가서
웃으며 얘길하질 않나..커다란 갤론물병 쳐들고 벌컥 벌컥 마시질않나..
차차뒤에가서 전에 배신돌들하고 있을때나 하던 장난을 하질않나..(그 장면을
찍었어야했는데...완전 귀요믜..ㅜ.ㅜ) 그 순간은 떳그나 와바속의 재범이를
보는듯했어.
나중에 생각해보니 나름 자기 순서를 앞두고 긴장해서 표정이 굳어있었던거였구나..싶더라.
이제 자기 할거 다 끝났으니 확 풀어져서 이리저리 깡총 깡총 다님서
귀여운짓하는데...차차 뒤에서 장난치니까 차차 얘 뭥미?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던데...ㅋㅋㅋ
그게 그 또래 미국 남자애들이 할만한 장난질은 아니거든...ㅋㅋㅋㅋㅋ
일부러 팬서비스 해주는거 같더라구. 그전엔 우리쪽으로 눈길도 안주고
멀리 피해만 다니더니 우리 앞으로 지나가고.. 눈치도 슬쩍 보고 가고...^^
특히나 내가 기자들이나 쓸만한 카메라를 가져갔었기때문에 내 카메라가 자기를 향하는걸
많이 경계하는듯 했는데...굳이 내 근처에서 그리 장난치는걸 보니 나에 대한 경계심도
풀어준듯 싶어서 고마웠어.ㅜ.ㅜ(뭐, 내 망상일수도 있겠지만..ㅋㅋㅋㅋ)
사실 내 카메라 렌즈가 줌이 엄청 되는 망원렌즈라 멀리서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재범이가 뭔가를 의식한듯 뒤로 빠지는 모습을 보면 ..내가 괜히 찔려서
넘 미안하고 맘아프고 그랬거든..ㅜ.ㅜ
결승이 시작되고 재범이 너무 신나하더라..차차가 멋진 기술 성공하니까
팔짝 팔짝 뛰고 신나서 주니어랑 수다~수다~^^ 어찌나 귀엽던지...
경기가 다 끝나고 aom팀이 우승하고 어두웠던 곳에 불이 켜졌어.
나랑 친구도 카메라 가방에 집어넣고 가기전에 재범이한테 마지막 인사하고 가자..
하고 두리번 거리는데 저쪽에서 재범이가 친구들과 얘기도하고
팬들하고 인사도 하고 있더라.
가까이가서 보고 깜놀랐잖어..
아까 어두울때 재범이 봤을때도 얼굴이 희긴 희구나..했지만
밝은데서 보니 얼굴이.. 뭐랄까.. 전분가루로 빚여놓은거 처럼 ...
석고상 같다고 해야하나.. 그렇게 하얀거야.
왜들 도자기 피부라 그러는지 알겠더라. 그렇게 피부 희고 고운 동양 남자애는 첨봤다..
여튼..함께 갔던 친구가 먼저 '우리 내일 가요~' 하니까 재범이가 '아,네..안녕히 가세요' 라고 해주더라구..
재범이의 그 특유의 높고 카랑한 목소리를 비보이장의 소음속에서 들으니 또다시 감격스러웠지...
또 내가 '오늘 멋있었어요..나중에 사진하고 영상 보내드릴께요~'
했더니..'네..' 하고 꾸벅 인사해주더라는...ㅜ.ㅜ
그날 비보잉장에서 그동안 영상으로 봐왔던 여러가지 모습의 재범이를 전부 보고 온거 같은
기분이야.. 예의 바른 재범,카리스마 재범,진지한 재범, 귀여운 재범, 착한 재범,떫재범...ㅜ.ㅜ
아..정확히 말하면..난 사실 사진찍느라 그날의 재범이 모습을 자세히 못봤는데ㅜ.ㅜ 찍어온 사진과 영상을 나중에 보니
그 모든 모습들이 다 들어있더라구ㅋㅋㅋㅋㅋ
재범이가 그날 이런모습이었구나...싶으면서..내가 그자리에 있었던게 꿈만같구.. 이럴줄 알았으면
사진찍는거보다 애 좀 찬찬히 쳐다보고 올껄..후회도 되고...
하지만 그땐 상황이 그랬지...대놓고 사진찍을수도 쳐다볼수도 없는 분위기였어.
6일날 영상이나 사진보니 재범이나 팬들이나
너무 자유로운 모습에 부러워서 폭풍눈물..ㅜ.ㅜ
재범이를 알기전엔 비보이들은 다 날라린줄 알았었지...
사실 그날 비보잉장 들어설때도 살짝 겁이 나더라고..여기 혹시 불량한 애들이 있진 않을까..하고.
들어서는 애들도 다 껄렁해보이는거 같구..ㅋㅋㅋ
근데 그 안의 분위기는 열정과 순수함만 있더라. 왠지 그런곳엔 담배연기도 자욱 할거 같았는데..
공기도 맑고.. 하다못해 맥주 마시거나 하는 사람도 없고..다들 물병만 들고 다님서 마시더라구..
비보이들도 하나같이 다 진지한 눈으로 상대편 하는 모습 지켜보고 응원해주고..그들 눈에서 경쟁의식이나
질투심 같은건 느껴지지 않았어. 상대가 잘하면 같이 박수쳐주고 자기팀이 하고 들어오면
격려해주고.. 그런 환경속에서 춤추던 재범이가 경쟁,시기,질투로 똘똘 뭉친 연예계에서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싶었어. 그 안에서 5년을 묵묵히 버틴것만 해도 장하다 싶고..또
그안에 있으면서 그들처럼 변하지 않아준것도 넘 고맙다 싶고...
지옥같았을 6개월을 잘견디고 또 이렇게 숨지않고 당당히 팬들앞에 서준 재범이가
너무 고맙고 이쁘다.ㅜ.ㅜ
말이 넘 많았지? 미안.. 나이먹으니 말만 많아져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그동안 혹시라도 내가 찍어온 사진들이 재범이에게 나쁘게 사용될까봐..
조심스러워서 못풀고 있던 사진들 좀 풀께.
지난 6개월동안 어쩌다 갤에 올라오는 흐린 사진이라도 보면
쳐울던 기억..그 사진마저도 고맙던 기억에...
또렷한 재범이 보고싶을 재범빠들을 위해 진작에 풀고 싶었는데
행여나..재범이한테 피해가 갈까봐... 참고 참다가
이제 푼다. 재범이 이제 자유로워졌다니까... 그 말 믿고..
재범아~ 내가 너 사진찍히는거 자유로워지면 이 사진들 내맘대로 푼다고 미리 얘기 했쥐?ㅋㅋ
몰랐다면 니가 내 손편지 안읽은 죄니까..이제부터 내 편지는 꼭 챙겨 읽어라ㅋㅋㅋㅋㅋ
혹시 아직도 좋은 때가 아니고 사진 풀리는거 원치 않음 연락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풀거 옴팡 많은데..울재범이가 원치 않음 요거만 풀고 땡할께.^^;;;;;ㅋㅋㅋㅋㅋㅋㅋ
% 사진 무단 가공이나 내 허락없이 기사에 올리거나 하는 짓은 하지들 마시길..
적발시 더이상 사진을 공개하지않거나 사진에 고닉 도배질하고 풀꺼임.
나 유리심장이니까 악플은 달지말아죠..ㅜ.ㅜ
긴글 읽느라 고생들 했닼ㅋㅋㅋㅋ아 글쓰고 나니 밀린 숙제한 기분이긴 한데..대박 떨리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