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이...

3월 21일 캐나다 뱅쿠버의 재범이 직찍과 후기모음...

keany 2010. 3. 23. 07:04

 

 

재범아...

난 첨에 영상만 보고 ...

형광빤수 입은 줄 알았다... 니가... ^^;;;

 

깜깜한데 가서 친구들한테 자랑질하려나 했다...난... ^^;;;

(내빤수 야광빤수~)

 

 

이 사진을 넘 늦게 봤네~ ㅎㅎㅎ

 

 

난 또 첨엔 캐나다에 비가 오는 줄 알았잖아~ ㅎㅎㅎ

우비입고 있는 줄 알았잖아... 우비소년 재범이~ ㅎㅎㅎ

 

아아악~ 이쁘다~~~~~~~~~~

재범이 너무 이쁘다~~~~~~~~~~~~~~

밤톨같애~ 깐밤톨~

 

웁스~ 비니쓴 건 멋지네...

 

재범이 허리에 손!

손도 이쁘네...

 

 

 

아우...이사진 너무 이쁜데... 적목 없애는 기능은 왜 안써먹은겨?

내가 없애야징...

 

적목없애고 살짝 보정한 내새끼~~~~~~~~~~~~~ 캭캭캭...

이쁘다.......진짜 이쁘다...

재범아~ 나 침흘려~ ㅡ,,ㅡ

 

 

귀요미...

진심 귀염돋는 사진... 까르륵~

 

진지한데~

 

 

 

 

이쁘다~

재범이 진짜 이쁘다~

근데 나 왜 눈물나는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늙어서 그래...

내새끼 이쁜 것만 봐도 아련열매쳐묵쳐묵하고 심장이 말랑말랑해져서는 눈물이 나는 건...

늙은 누나라서 그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밥 많이 먹고...살 좀 통통해졌으면 좋겠다...재범아...

넌 살짝 뽈따구에 살이 있는 게 더 이뻐~

 

 

코찔찔이에 눈썹은 반토막이라고 놀려댔더니만...

아마도 스크래치였다는 걸 확인시켜주려고 했던 거 같은데...ㅎㅎㅎ

어쩔거임?

더 엉망됐어... 푸푸풉~~~~~

뻥이야...

더 엉망은 아니야...쫌 웃길 뿐...

멀리서 보면 그래도 스크래치인 듯 보여...^^ 진심이야... 놀리는 거 아니야...

맹세해!!!

 

그래도 다시는 니가 하지 말자~

친구한테 해달라고도 하지 말자~ ^^

 

아...조공으로 스크래치내는 도구랑 틀이랑 만들어서라도 보내주고 싶네...

파나?

 

 

 

그래도 넌 예뻐...

어떻게 망쳐놔도 넌 스스로 멋져...

어떻게 헝클어놔도 넌 그냥 그대로 반짝반짝 빛나...

 

누구도 널 망가뜨릴 순 없을거야...

마음도 몸도 스타일도...ㅎㅎㅎ

 

 

 

요건 재범만나요에서 올라온 후기...

 

*** 

 

내가 대회장 들어간 게 AOM 16강전 배틀이었는데.        

오늘은 컨디션도 좋아보이고, 지난 6일보다 좀 더 즐거워 보였어.        
배틀 끝나고 나오니까 무더기의 여학생들(이 거의 대부분) 카메라에 싸인받을 종이를 들고         
재범이가 움직이기도 힘들만큼 둘러싸기 시작.        
시애틀에서는 그래도 배틀 중간에 싸인해달라고 그렇게 몰리거나 들이대지는 않았었는데.        
간담회 이후 첫 공식 행사(시애틀은 홈타운이니 논외로 치고)인 것도 그렇고        
아무래도 어린 학생들이다보니 더 열렬했던 거겠지.        
재범이 보고싶어서 오게 된 마음이야 다 똑같겠지만..         
그래도 애 숨 쉴 틈은 좀 주지- 싶어 맘이 짠하더라.        
        
그렇게 배틀 중에 자기 순서 아닌 때에는 싸인도 바닥에 종이 대고 열심히 해주고.        
꼬박꼬박 인사하고 카메라에는 꼭 한번씩이라도 눈 맞춰주려고 하고 웃어주고.        
대포 덕분에 나는 좀 떨어져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차라리 다행이라는 생각까지 했다는.        
        
그러다가 중간에 재범이가 내 옆쪽으로 지나가는 길에 잠시 재범이 어깨를 톡톡-        
' 재범군. 3월6일에 시애틀에서 CD 주었던 누나예요, 기억나요? '        
' 아! 예에- '        
이건 딱히 기억해서 그렇다고 답했다기 보다는 그냥 '그러세요?' 정도의 느낌이랄까.        
그래서 음성은 들어봤니, 유툽에 올려준 동영상 보고 팬들이 정말 많이 고마워하고 기뻐했다,        
뭐 이런 얘기하고, 재범인 또 이쁘게 웃으면서 꾸벅꾸벅. '감사합니다'        
그러고 제 갈 길 가려는 걸, 불쑥 무슨 용기가 났는지, '우리 악수 한번 할까요?' 했더니 또        
공손히 손 받쳐서 악수까지 해주고 웃으며 돌아가는 박재범.        
그 손이 어찌나 따뜻하던지.         
차갑던 내 손이 좀 민망해지더라는.        
        
그러고는 계속 배틀.        
4강에서 떨어지고 나서 Exhibition Battles을 하는데 그 때는 아예 뒷쪽에서 팬들한테 둘러싸여 있느라 그 좋아하는 멋진 팀들의 비보잉을 못 봐서 좀 아쉬웠을 것 같아.        
재범이가 싸인해주고 사진 찍어주는 동안 차차랑 토니는 겉옷 다 입고 문 쪽에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워낙 시간이 길어지니까 둘 다 감쪽같이 없어진거라.        
팬들을 뒤로하고 재범이가  왼쪽 무대 앞쪽으로 계속 두리번두리번 거리면서 갔다가 차차랑 토니가 안보이니까 다시 back.        
내 뒷쪽으로 지나가길래 '재범군, 혹시 차차 찾아요?' 했더니 또 '아, 네! 어떻게 아셨어요!' 이러길래.        
' 차차 저기, 무대 위에 있어요 ' 하고 친절히 알려줬지.         
안도의 미소와 함께 또 공손하게 '아, 감사합니다' 하고 오른쪽 무대 앞쪽으로 가던 재범이.        
근데, 그렇게 애타게 찾던 차차는 왼쪽 무대 위에 있었거든.        
조명도 없고 차차가 까만 잠바를 입고 있어서 아무래도 못 본 모양이지.        
재범이가 오른쪽으로 옮겨가서 차차 찾아 삼만리 할 때 차차는 또 무대에서 내려와서 뒷쪽으로 오는거야.        
재범이는 이미 그 쪽에서 또 팬들한테 둘러싸여 있는데.        
그래서 차차가 내 쪽으로 갈 때 또 붙들어서는.        
' 차차! 제이가 너 찾아. 쩌-기 무대 앞에 보이지? '        
졸지에 오작교가 되어 이 두녀석을 기어이 만나게 했지.         
        
        
잠시 둘이 대회장 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오니까, 여지없이 팬들한테 에워싸이는 재범이.        
간단히라도 일일이 웃어주면서, 고개 끄덕끄덕 해주고, 대답도 해주고.        
그러고 뒷쪽으로 가는 것 같더니 조금 있다가 바로 내 왼쪽 옆에 와서 서는거라.        
기회는 이 때다 싶어, 배틀하는 동안 잊고 있었던 재범이 선물을 '황급히' 꺼내서 전해주고.        
' 재범군. 2주 뒤가 이스터라서 초콜렛 하나 샀어요 ' 했더니.        
리플레이. ' 와우, 네- 감사합니다. ' 꾸벅.        
그 이후 (귓속말) ^^        
그러고는 비닐봉지 달랑달랑 들고 가는 그 뒷모습이 정말 눈물나게 귀엽더라.        
나갈 때까지 선물로 준 초콜렛 손에 들고 가는 거.        
그 사진을 못 찍은게 영 아쉽네.        
        
결승전도 다 끝나고, 재범이는 모습을 감추었는데 아마도 너무 많은 팬들 때문은 아니었는지.        
마지막으로 나는 동생님의 인증사진 몇 장(차차, 토니, 죄송하지만 이름은 모르는 한국의 유명한 비보이 몇 분)을 찍어주고 끝.        
        
        
그 많은 한국, 중국, 필리핀, 태국, 기타 국적의 수많은 학생팬들을 보며        
재범이의 인기를 실감한 오늘이었고.        
비보이 배틀에서 투*을 수도 없이 거론한 사회자의 말은 좀 듣기 거북했지만.        
대체로 재범인 6일 대회보다 좀 더 편안해보였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시애틀 대회가 좀 더 좋았지만.  ^^        
        
        
재범인 오늘 밤에 바로 시애틀 간다던데.        
아버님하고 함께 왔으니 무사히 잘 가겠지?        
        
        
재범아.        
오늘 만나서 반가웠쓔~        
        
        
끄읕.  

 

 

요건 원출처모름...그냥 디씨에서 퍼왔음...

 

*** 

 

세상에!!!!!!!!!!!!!!!!!!!!!!!!!!!!!!!!!!!!!!!!!!!!!!!!!!!!!!             
와...박재범 실제로보니까 되게 하얗고 작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키 작은 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티비로 볼 때는        

근육이 많아서 덩치 좀 있을 줄 알았는데.......        

걍 팔뚝도 마르고(팔근육 다 어디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굴은 진짜 너무 작고;;;;;;;;;;;;;;;;;;;;;;;;;;;;;;;;;;        

사인받을 때는 코앞에서 봤는데 피부가;;; 모공실종;;;;;;;;;;;;;;;;;;;;;;;        

근데 오늘 비보이배틀 사회자 좀 재수없었어요.        
재범이 나올 때마다 계속 '2pm~~~~~'이러고ㅡㅡ        
근데 그럴때마다 재범이는 전혀 표정변화없었어요;;             
아니 투피엠 나왔는데 왜 자꾸 언급;;        
        
근데 확실히...여기서도 스타더라구요;;        
재범이 나올때마다 함성이 확연히 크고        
다른 참가자들도 더 눈여겨보는 눈치고;;        
맘편히 있지는 못하더라구용 ㅠㅠ        

재범이가 4승인가? 암튼 에이오엠이 거기서 떨어지자마자        
팬들 우르르르르르르르르르(저를 비롯)달려가서        
 사인받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막 사인받고도 안 가니까        
샐샐 웃으면서(살짝 미안한웃음) 사인받으신분은 뒤로가주세요~~        
 이러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걍 소년같앴어요>.<       

      

사인받고 사진찍고 했다고 자랑질하는 사람들 부러워했는데...

안그럴게 재범아...

너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면 안되잖아... ㅠㅠㅠㅠ

 

땀삐질삐질 흘리고...숨도 몰아쉬고... 그런 사람한테 사인지 들이미는 너년들은 진심 굳은 심장... ㅡ,,ㅡ

애 숨돌릴 틈 좀 줘가면서 뭘 해달라고 해야지...ㅉㅉ

재범이니까 해줬지...

딴애들 같으면 무섭게 야리는 눈길 받으며 돌아서서 눈물 쳐흘리며 인터넷에 욕을 한바탕 쓰게 만들었지 몰라...

 

 

갈 수 있는 사람들은 가서 AOM 열심히 응원해주고... 상대팀도 같이 호응해주고...

내재범이 딱 기분좋고, 흥이 나서 몸이 가벼워질 정도로만 환호해주고, 호응해주길 바래

 

모인 사람들이 예의없이 굴면 내재범이 얼마나 창피하겠어... ㅡ,,ㅡ

부끄러움을 주는 팬은 팬도 아니야...

 

그나저나...

개념빠진 태도로 핫빗앨범 내밀면서 사인해달라고는 한 뇬은 어떤 뇬일까?

어떤 뇬인지 진심 미친뇬일세...

한국팬이 아니고 그저 Kpop을 좋아하는 외국팬일거라고 하는데...

Kpop만 듣지 말고 관련 뉴스도 좀 보고 살아라 인간아!!!!!!

캭!!!

진심 화나네...

너 나와...싸우자... ㅡ,,ㅡ+

 

 

앞으로는 제발 그르지 마세요~

후기 읽으면서 존나 부러워만 하고 싶어요~

욕하면서 후기 읽기 싫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