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
바다이야기 간단정리/수구집단의 바다이야기에 관한 진짜 "이야기" 몇개...월간 온오프 펌...
keany
2006. 8. 23. 05:49
자본주의적 소모적 삶에 불안해하는 삼류 시나리오작가는,
도박의 도시 라스베이가스에서 생을 마감하기로 결심한다.
그가 라시베이가스를 찾은 것은 도박으로 남은 생을 마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대낮에도 마음껏 술을 마셔도 되는 그 도시의 생리 때문이었다.
대체로 실패한 인생은 실패한 도시에서 실패한 사람들과 평화를 얻는다.
그는 마찬가지로 자본주의 따라지 인생인 창녀의 자궁속에서 최후를 맞는다.
그곳은 그가 경쟁과 결핍 없이 생을 보낸 유일무이한 곳이다.
마치 귀소본능 처럼 인간은 누구나 어머니 자궁속을 동경한다는 것이다.
마지막 장면이 무척이나 감동적인데, 실상 영화적 장치일 뿐
현실세계에서 가능한 이바구는 아니다. 다 죽어가는 사람이 섹스는
무신.
섹스할 힘이 남았다면 생을 연장하기 위해 온 힘을 쏟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지.
아무튼 도박과 알콜중독은 인간이 가장 바닥에 처할 때의 모습이다.
대체로 도박과 알콜중독은 신경증적 증상이라고도 말한다.
누구나 도박증적 소인은 가지지만 또 누가나 도박이라면 경멸한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진짜 도박꾼은 슬롯머신은 안하는 것 같다.
블랙 짹, 롤렛, 배팅이 큰 아이템들이 존내 많지 않나?
라스베이가스 도박판도 슬롯머신은 관광객들이 심심풀이 땅콩용으로 하지
않나?
일본의 빠칭코는 넥타이 맨 샐러리맨들도 많이 하드라.
전직 사회당 당수 도이 여사의 유일한 취미생활이 빠칭코 이기도
했고.
슬롯머신과 빠친코의 생리는 모린다.
선배 따라가서 만원어치씩 해본 것이 전부.
영문도 모리고 돌렸다.
바다이야기는 더더욱 모린다.
대략 슬롯머신 방식을 쓰긴 하는데
슬롯머신이 동전, 빠친코가 구슬이라면
바다이야기는 상품권이 튀어나온다는 것.
대략 문외한이 보기론 그래도 바다이야기의 도박성이 약한 것
아닌가? 맞나?
내가 바다이야기를 하면서 매우 조심스러운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그런데 두루객이나 명연 레이디 같은 난독증은 내 문장이 명쾌하지 않아
불만인갑다.
야네들에겐 바다이야기도 한나라당 장난이며 이명박을 꾸짖어야 즈그편이
된다.
정말 구제불능성이다.
오널도 포털은 바다이야기로 깔렸다.
지금은 너무나 많은 정보가 쏟아져서 그 정보를 머리속에 입력하는 것만도
바쁘다.
몇번을 말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이 사건의 요체는
1)도덕적인 참여정부가 어뜨케 도박산업 따위를 그토록 광범위하게
성행하도록 방치할 수 있나?
2) 그런 도박산업에 노무현의 친인척과 측근들이
개입했을까?
각종 찌라시와 한날당이 제기하는 각종 의혹은 1) 아니면 2)다.
뭐 다른 것 본 사람 있나?
지금껏 내 주장은 2)는 버리고 1)에 집중하란 것이었다.
2)는 뜬구름 잡기식 루머 성격으로 결국 검찰이 밝혀낼 사안으로
노빠들이
관심을 쏟아봐야 에너지 낭비가 된다는 말을 하고 있는 거다.
물론 충성심을 보여주는 데는 2)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
명짱 아무 죄 없어요, 무관해요,
그러나 노혜경 따위가, 김찬식 따위가, 노빠 작것 따위가 백날을 떠들면
뭐하나.
검찰이 밝히면 한방에 끝나는 것을.
미천한 이몸이 생각하기론 노무현도 아마 1)에 집중해주길 원하는 것
같다.
돌아가는 폼새로 바다이야기는 도박으로 대중들에게 각인이
됐지만
애시당초 출발할 때는 성인오락, 나아가서 문화산업
육성 정도로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기 때문에 바다이야기가 그토록 광범위하게 보급된
것이지,
애시당초 도박이 분명했다면 어느 미친 정부가 도박을
도시지역에 보급하겠나.
정책판단의 미스일 수는 있다.
가령 상품권 할인을 자유롭게 하는 순간 본래의 취지는 사라지고
도박의 성격이 짙어지게 된 것은 아닐런지.
이런 정책 미스는 군데군데 보여진다.
노무현이 정책오류라고 공개적으로 시인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 0.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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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구집단의 바다이야기에 관한 진짜 "이야기" 몇개
지금 시끌시끌한 주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바다이야기에 관련된 썰들을 살펴보면 매우 단순하다.
지금 시끌시끌한 주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바다이야기에 관련된 썰들을 살펴보면 매우 단순하다.
조금만 살펴보면 사실 이 바다이야기는 이 사회의 도박중독증이나 아니면 바다이야기 업소의 인허가에
관련된 행정난맥상의 문제점 위에서 다루어져야 할 화제이지, 노대통령의 조카까지 억지로 끼워 맞춰 주리를 틀어대는 식의 권력비리 주제가
아니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은 한나라당도, 조중동도 뻔하게 알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한나라당도, 조중동도 뻔하게 알고 있다.
필부의 눈에도 뻔히 보이는 사건의 핵심을 저리도 잘났다고 뻐댕기는 무리들이 모를 리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자꾸 바다이야기를 엉뚱한 방향으로 몰아가고 있는가?? 그 점이 바다이야기가 알려주는 진짜 이야기인
것이다.
첫째 "이야기"는 전작권 논란 지우기용이라는 것이다.
첫째 "이야기"는 전작권 논란 지우기용이라는 것이다.
바로 얼마 전에 노무현 진영을 갈기갈기 물어뜯으려다 그만 너무 오버해서 자기들끼리 조차도 서로
머쓱해져버린 이른바 전작권 환수 논란을 부랴부랴 지우려는 것이다.
당장이라도 노무현정권을 요절낼 것처럼 길길이 날뛰다가 미국대사와 미국 군바리의 서너 마디 말을
듣고 그냥 제 꼬랑지 부끄러워 쪽팔리는 상황에서 나름대로 상황 역전시키겠답시고 덥석 끌고들어온 주제가 바로 바다이야기인 것이다.
그들 주장에 의하면 전작권 환수 논쟁은 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5천년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안이며 따라서 겨우 바다이야기 정도의 사안에 묻혀서 흐지부지 넘어갈 사안이 절대 아닌 것이다. 그런데 겨우 며칠 지났다고 바다이야기로 온통
신문을 도배해버린다고?
그 틈에 전작권 논란은 이제 슬그머니 꼬리를 감추지 않았던가??
이른바 "작전상 후퇴"라고 침 튀기며 항변할 것이지만, 그 후퇴의 명분으로 끌어온
바다이야기는...명분치곤 너무 초라하지 않은가?
두 번째 "이야기"는 노무현정권을 부패정권으로 도배질하려는 수작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 "이야기"는 노무현정권을 부패정권으로 도배질하려는 수작이라는 것이다.
무능과 빨갱이 수준을 넘어서 아예 이 참에 확실하게 2007 대선 기선을 제압하려는 의도이다.
"자식넘이 설쳐주었으면 더욱 좋겠지만 그래도 조카가 어디야 ?" 하는 심뽀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짓거리도 얼마 전 전작권 뻘짓과 유사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노무현의 조카의 몇 억짜리 부패 사건으로 몰고 가려는 시도는 결국 YS의 차남의 엄청 덩치 큰
사건과 대비되고 더 나아가 전두환 동생까지 연결 비교하게 되어있다. 노무현정권의 부패 난맥상을 폭로한답시고 까발린 사안이 결국 그들이 그토록
지우고 잊고 싶은 부분까지 동시에 다시 뚜껑을 열게 되는 사안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세 번째 "이야기"는 이 바다이야기는 2007 대선을 앞두고 그들 수구집단이 회심의 카드로 계속 숨겨오고 키워왔던 것인데 너무 일찍 터뜨린 것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세 번째 "이야기"는 이 바다이야기는 2007 대선을 앞두고 그들 수구집단이 회심의 카드로 계속 숨겨오고 키워왔던 것인데 너무 일찍 터뜨린 것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제일 좋은 타이밍은 외부의 인사가 열린우리당 오픈프라이머리에 참여하려고 기웃기웃 거리는 시점일
것이다. 참여의 명분도 사라지고 더욱 뜨거워진 대선 분위기에서 날이 갈수록 의혹을 증폭할 수 있는 절대적인 카드였을 것이다.
사실 전작권 후퇴가 워낙 다급하니 꺼내들 수밖에 없었겠지만 문제는 이 다음에 어떠한 논쟁거리를
만들고 꺼낸다고 하여도 이제는 더 이상 약효가 먹히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네 번째 "이야기"는 이 바다이야기 이슈가 얼마 전 전작권 이슈처럼 오히려 제 발등 찍는 것으로 흘러갈 경우 수구집단의 2007 대선 전략의 근본적인 수정을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네 번째 "이야기"는 이 바다이야기 이슈가 얼마 전 전작권 이슈처럼 오히려 제 발등 찍는 것으로 흘러갈 경우 수구집단의 2007 대선 전략의 근본적인 수정을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지금까지는 노무현에 대한 네거티브 전략과 지지자들을 떼어놓는 분열 전략이 아주 훌륭하게 적중하여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이러한 전략이 과연 2007 대선에도 먹힐까 하는 점을 다시 한 번 고민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다섯 번째는 "이야기"보다는 일종의 예감인데, 얼마 전 전작권과 이번 바다이야기 이슈를 계기로 노무현대통령의 지지도가 바닥을 치고 상승세로 완전 반전하게 될 것 같다는 점이다.
다섯 번째는 "이야기"보다는 일종의 예감인데, 얼마 전 전작권과 이번 바다이야기 이슈를 계기로 노무현대통령의 지지도가 바닥을 치고 상승세로 완전 반전하게 될 것 같다는 점이다.
예전 대선을 보면 일가친척의 대형비리는 의도적으로 대선을 앞두고 터진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감찰기관이나 언론이 그 전에는 아예 모르고 있다가 그 시점에서야 알았다는 것은 완전 거짓말이다.
집권세력은 대선 막판까지 그러한 비리의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헤맬 수밖에 없을 정도로 측근이나
친척의 대형비리야말로 대선정국의 흐름을 좌지우지하는 매우 큰 변수이다.
그러나 이번 경우 이렇게 일찍 터졌다는 것은 그만큼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여섯 번째 "이야기"는 노무현대통령이 수구언론에 대하여 다시금 칼을 갈게 되는 계기가 될 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그만큼 노무현대통령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까지 긁어버린 사안이라는 것이다.
결국 바다이야기 이슈는, 노무현대통령과 수구집단의 마지막 힘겨루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전작권 논란에서 헛발질하다가 미국에게 쫑코 먹고 스타일 구겨버린 수구집단이 마지막 회심의 카드로 들고 나온 이슈이지만 그 내용을 사실 너무 엉성한 것이어서 어느 정도 승부의 윤곽이 대충 보이는 사안이기도 하다.
여섯 번째 "이야기"는 노무현대통령이 수구언론에 대하여 다시금 칼을 갈게 되는 계기가 될 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그만큼 노무현대통령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까지 긁어버린 사안이라는 것이다.
결국 바다이야기 이슈는, 노무현대통령과 수구집단의 마지막 힘겨루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전작권 논란에서 헛발질하다가 미국에게 쫑코 먹고 스타일 구겨버린 수구집단이 마지막 회심의 카드로 들고 나온 이슈이지만 그 내용을 사실 너무 엉성한 것이어서 어느 정도 승부의 윤곽이 대충 보이는 사안이기도 하다.
그동안 너무 물어뜯어서 거의 숨을 다하고 있는 노무현대통령의 숨통을 아예 확실하게 끊어보겠답시고
덤비다가 오히려 덜미를 잡히고 전세가 역전되는 계기가 되는 것...이것이 바다이야기가 품고 있는 진짜 "이야기"가
아닐까...
ⓒ 박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