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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서 연합은 정책연합이다...온오프 (www.myonoff.com) 펌...흐름... 2007. 9. 6. 07:5807년 치욕적인 수준 낮음에 대하여 (10) - jeep글에 이런 댓글이 달렸다가다가:박빠 애들에게 밀리다.뭐 당연한 거 아닌가.'박근혜이어야 한다' 이말처럼'이해찬이어야한다', '유시민이어야 한다' 이말 맘놓고 할 수가 있는 실정인가?서로 죄송스러워 하는 판에? 맥빠지는 건 당연하다.각을 세워 불기 시작하면 해찬홈피나 시민광장이나 이런 식은 아닐 걸.그런데 그럴 수도 없잖아?진영논리,카테고리 구분의 실패가 07년 개혁시민들을 이렇게 만들어놨다."누구를 띄우기 위해선 반드시 각을 세울 상대편이 필요하다..""비교를 하기위해 상대편이 보유한 컨텐츠를 남김없이 부정할 수도? 있다..""선명성을 독점하지않으면 신명을 이끌어낼 수 없다"국가경영자 깜을 고르는 유권자의 시각으론 형편없는 시각인데 이게 우리 사회에서는 "유일한"전략인듯 받아들여지고 있다.-기득권의 철옹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이쪽 진영의 실수는 모른 척 하고,..왜? 기죽으면 대의를 지탱해주는 지지자들(=대세)이 쫙 빠져나가니까..-또 박정희,두환,태우는 약간의 장점을 가졌더라도 반드시 몰아내야만 했던 확실하고 구체적인 "악"이었으므로..역사안에서 선택이 불가피했던 (불완전)한 전략을 너무 오래 한 탓에 관성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는 건 인정하더라도..정치참여는 구매행위와 같다근데 오랜 독재를 통한 전략적 구매행위를 하다보니, 우리 국민들은 "양쪽을 비교해서 더 나은 물건을 고르는" 정치참여(=구매행위)의 본의미 보다 "누가 더 재수탱이가 없는지" "일단 재수탱이 덜한(1)을 골랐으면 옆사람들에게 (2)의 재수탱이 껀수를 부풀리고, 재수탱이 (2)가 갖고 있는 한두가지 장점까지 깎아내리는 데 열을 올리는" 비상식적인 구매자 놀이에 빠져들었다.청정원 고추장의 매운 맛은 다른 제품보다 월등한데 비빔밥 용으론 쫌 덜 단 상품도 있었으면 좋겠어. 순창 고추장의 "달지않은 고추장"은 비빔밥 용으론 좋은데 색깔이 좀 거무튀튀해서 애들이 싫어해..그럼 비빔밥 용으로 순창도 구비해놓고, 애들 떡볶이 해먹이기위해 청정원것도 구비해놓고..혼자 사는 사람이라 개봉된 상태로 오래 묵히는 게 부담스러우면 이거 한 번, 저거 한 번..이렇게 소비자의 선택은 철저히 실리위주로 움직이는데 청정원이 달아서 싫다고 순창을 선택한 정치구매자는 청정원 구매자에게 쌍욕을 해서라도 청정원의 단점을 강요하지 않으면 계산대 앞에서 "내가 졌소"라고 외치는 꼬라지를 당할까 두렵다는 듯한 태도다.하다못해 순창의 태양초 고추장은 충분히 매운데도 달지않은 고추장파는 같은 순창까지 배격해야한다는 강박에 시달린다..이거 완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묘한 꼬라지거든.유시민이 출마를 하며 무뇌유권자들을 향해 한 도발이 이거다."02년 경선처럼 한놈 탈락하면 모든 공약을 갖고 골방으로 처박히지 않고, 자신의 공약을 흡수하는 누군가를 위해 연합해야한다. 내가 그런 결정을 내릴 때 토달지마라. 1)나는 내 정책을 받아주는 누군가에게 내가 가진 모든 긍정적 에너지를 쏟아주며 도와줄 작정이다. 2)또 내가 승리한다면 나와 연합하는 탈락후보의 공약을 최대한 흡수해서 반영할텐데, "유시민의 오리지널 공약"과 다른 정책들을 채택하는 데에 대한 핵심지지층들의 반발? 무시하겠다. 정치가 세력간의 연합이란 건 정책의 연합이라는 걸 외워들 둬라"우리들의 각성을 요구한 거다. 장강의 큰물 같은 민중들이 정치인을 길들이지않고는 진영에 의한 개싸움의 고리가 끊어지지 않으리라 생각했는데 부끄럽게 우리 장강의 큰 물들은 우리가 본질적으로 더럽다고 생각해오던 정치인에게 호되게 후려맞았다. 아주 귓방맹이를 왕복으로 투덕투덕유시민의 요구를 받으며 "ㅆㅂ 졌다" 묘한 패배감과 함께 얼굴이 빨개졌다.그래 더럽다는 정치인의 수준이 저기까지 올라갔는데, 항상 정치인보다는 현명했던 유권자인 내가 질 수 없다는 어떤 오기같은 게 발동했다. 솔찌기 진짜 며칠을 끙끙 앓았다.여기까지 읽고 저 댓글을 다시 읽어봐라."가다가"에 대한 개인적인 공격 아니다.나를 포함한 우리 전체를 향한 공격이다.더 쓸말이 있었는데..까먹었다..이따 다시..ⓒ낭만닭*******************************
만의 하나, 혹시나...이명박과 정동영이 본선에서 만났을 때 누구를 찍을 것이냐...
으..........정말 고민이지...
죽어도 한나라당은 안되니까 정동영이냐?
죽어도 정동영은 찍을 수 없으니까 한나라당이 짱을 먹든지 말든지 기권이냐?
하지만...죽어도 안되는 거 뭐 있겠냐...
먹을 거 많은 세상에서 질기게 살아야지...
타협이 가능한 조건과 절대 타협할 수 없는 조건을 잘 골라서 비교해봐야지...
짱먹는 놈이 다 갖는 그런 거 말고 대화와 타협이 가능한 그런 거 함 만들어보자...쫌!!!
그거 하겠다고 지지자들한테 대놓고 선언한 사람이 짱먹으면 좋겠다...^^
정치에서 최선은 없다는 한성별곡'정'에서 정조의 대사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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