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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영 해병대 함 갈까?
    재범이... 2010. 2. 18. 09:38

     

     

     토막내서 올렸더니 너무 생뚱맞아서 전체 올리고 하고 싶은 얘기부분 그냥 냅둠...근데...흐림... ㅡ,,ㅡ

    내가 yg를 좋아하는 이유다...

    yg소속가수들이 즐겁고 이쁜 이유다...

    지들이 즐겁게...지들이 신나서 하니까...

    재범이가 춤연습을 하는데 왜 혼나야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는 말을 했던 인터뷰가 있다...

    얜 진짜 딴데를 갔어야 해... 으...

     

     

    난 제일 이해가 안가는 게...

    박진영이 소속 가수들한테 헝그리정신을 가르친다는 사실이다...

    비한테도 그랬고...지오디한테도 그랬고...원데이아이들한테도 그랬다...

    지오디한테도 제대로 먹을 것조차 챙겨주지 않아서 고추장국을 끓여먹었다는 얘기며...

    건빵을 불려서 먹었던 얘기들... 진짜 요즘 시대에 그런 얘기를 듣는 다는 자체가 개그다...

    비한테도 악에 받쳐서 독이 오를대로 올라서 죽기살기로 달려들게 만들고...

    원데이아이들도 해병대 극기훈련까지 보냈었다...

     

    차라리 양현석이 그랬다면 이해를 하겠는데...

    박진영이 그런다는 건 정말 이해를 할 수가 없다...

     

    박진영이야말로 정말 즐기면서 인생을 사는 대표적인 인물이기때문이다...

    대놓고 성에 대해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는 몇안되는 연예인중 한명이기때문이다...

    박진영에겐 음악이 자연스럽게 놀이이자 일이였고 삶이 된 경우였을테니 말이다...

     

    그랬던 사람이 도대체 왜 다른 사람들한테는 바닥을 경험하게 하는걸까...

    자기는 그래본 적도 없으면서...

    그래서 얻는 게 뭔지 자기는 알지도 못하면서...

    뭐가 있는 줄 알고... 웃겨...

     

    오기와 독기로 이뤄내는 어떤 결과물에 대해 얼마나 기뻐해야 할까...

    그 기쁨이 내 삶에 진정한 행복에 속할까?

     

     

    난 인간이 바닥을 경험한다고 해서 어떤 깨달음을 얻는다거나...

    망나니가 인간이 된다거나 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극기훈련자체를 별로 좋아하질 않는다...

    본인이 원해서 가는 거라면야 말릴 이유가 없지만 본인이 원하지 않는데 체벌차원에서 보낸다거나...

    정신교육이랍시고 보낸다거나 하는 거 결단코 반대다...

     

    그래서 뒤늦게 본 열혈남아에서 애들이 해병대훈련으로 개고생하는거 보는데 진짜 짜증났었다...

    게다가...재범이가 발가락에 염증이 생겨서 위험하다는데도 저 미련한 놈이 괜찮다고 그냥 훈련받겠다고 하는데...

    진짜 옆에 있으면 한대 쥐어박는 정도가 아니라 두들겨 패주고 싶을 정도였다...

     

    괜찮아서 다행이지 만약 정말 세균이라도 들어가서 발가락에 이상이라도 생겼으면 어쩔 뻔 했냐고...

    그따위 훈련을 받느라고 말이다...

     

    사람은...때가 되서 변하는 거다...

    그때가 이르냐 늦냐 의 차이가 있을 뿐이고...변하느냐 안변하느냐의 차이가 있는거지...

    안변하는 건 절대 안변한다...

    해병대가 아니라 해병대할아버지를 다녀와도 안변한다...

     

    물론 내가 원하는 걸 얻기위해서는 가끔은 피할 수 없는 고통도 있고, 쓴 인내를 맛봐야 하기도 한다는 거 안다...

    하지만 그건 필요에 의한 고통이고 인내지...

    도대체 해병대에서 갯벌을 기고, 얼차려를  받고, 하는 일이 무슨 도움이 된다는 건지 모르겠다...

    멤버쉽? 동료애?

    개나 줘... ㅡ,,ㅡ

     

    박진영이 해병대 함 다녀와봐라...니가 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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