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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꺼풀 수술도 니가 원한다면... ㅠㅠ
    재범이... 2011. 1. 7. 10:04

     

     

    재범아~

    니가 쌍수를 한다고 해도 누난 고소하지 않을거야... ^^

    왜냐면... 재범이 눈이니까~

    그러나...

    한다면 후회는 니몫이야~~~~~ ㅋㅋ

     

     

     

     

     

    '어느 상황에서 열심히노력하고마음만착하면해낼수있다는걸보여주고싶네요'

    재범이가 못된 내게 선한사람이 승리하는 걸 보여주는 증거가 되어주려고 한다... ㅠㅠ

     

     

    작년 6월에 재범이 돌아오고 난 후 운전하다가 울어보긴 어제가 처음이였다...

    그전엔 가끔 음악틀어놓고 멍하니 운전하다가 갑자기 울컥해서 잘 울었는데...

     

    저 장문의 띄어쓰기 제대로 안된 글을 읽고 팬질 그만두라는 거냐는 고나리자도 있더라...

    그것도 예전 그룹갤에서 나름 익숙하던 고정닉이 그런 소릴 하는 거 보고...

    나쁘다 틀리다라는 생각보다는...

    재범이가 이런 저런 스토리가 많다보니 팬들도 참 사연이 많아서 바라보는 시선들도 다양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룹시절 재범이는 팬들에게 다정하기는 했지만 자기 영역에 대해 확실한 선이 있어서 다가가기 힘들었다는데

    요즘 재범이는 그 영역을 일정부분 포기하고 있다는 게 그사람들에겐 보이지 않나?

     

    이 글 전에 올린 트윗에서 머리조차 팬들이 긴재범을 소원하니까 맘대로 자르지 않는다고 했는데 말이다...

    재범이가 다시 돌아와서 무대에 설 마음을 갖게 한 건 팬들이니까 그 팬들을 위해서 무대에 서고 노래를 만들고 춤을 춘다고 하니까

    그말이 팬들 입맛에 맞는 박재범이 되겠다는 말인 줄 아나보다...

    무대는 팬들이 만들었지만 그 무대위에 올릴 컨텐츠는 박재범이 만들 몫이라는 걸 왜 인정하지 않을까...

    무대도 만들고 컨텐츠까지 관여하겠다구?

     

    막말로 니들 자식 낳아서 그러라고 하고 싶지만... 자식도 그렇게 하면 안된다... 사람이니까...

    그냥 옷입히기 인형이나 하나 강추하고 싶다... ㅡ,,ㅡ

     

     

    재범이를 무대위로 불러낸 사람들이 팬이라는 건 재범이도 알고 있고,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유튜브에 코를 닦으며 낫씽온유를 부르며 나오지 않았더라면 다시 무대를 기대하지 않았을거다...

    재범이가 무대를 원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사람들의 시선이 두렵고 세상이 무서워서 피하려고 했다면

    난 아마도 끊임없이 재범이에게 용기를 내라고 얘기하고 있었을거다...

    하지만 세상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굳이 연예인 박재범이 아닌 평범한 시애틀 청년으로 살아가고 싶다고 했다면

    난 그것대로 지지했을거다...

    우린 재범이에게 끊임없이 용기를 내서 행복하게 살아가라고 얘기했고 재범이와 팬들의 기대가 일치해서 다시 만나게 됐는데...

    그건 누구의 행복을 위한 일이였을까...

    박재범의 인생이 아닌 팬들을 위한 인생을 살라고 요구하려면 그를 왜 다시 세상 속으로 불러냈느냔 말이다...

     

    그룹시절부터 재범이를 지켜보다가 재범이가 힘들게 다져놓은 자리를 놓고 떠난 후에

    남은 새끼들이 감히 누리는 호사를 재범이가 다시 뺏어왔으면 하는 마음들과 

    6월 이 후 활동하는 재범이를 아이돌그룹 출신의 연장으로 보고 내가 좋아하는 스타를 1위만들고 싶어하는 마음들...

    현재 재범이에게 티비에 나와서 1위를 하고 드라마나 영화도 대박을 치고 예능에 나와서 국민적 관심도 받고 하길 바라는 마음들을 이해못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문제는 그건 니마음이라는 거...

    니마음이 박재범마음이 아니고 모든 팬들의 마음이 아니라는 거...

    재범이가 떠난 후에 본격 팬이 된 나같은 사람은 그저 어디든 나와서 웃는 걸 볼 수 있고...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고 그것을 가능하게 해주고 아껴주고 지켜주는 사람들이 많이 생긴 지금이 너무 감사하기만 하다...

     

    지금 연예인 박재범이 팬들과의 소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자신의 재능을 팬들에게 자랑하고 싶고,

    주변에 재능있는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주고 싶고, 교류하고 싶어하고...

    음반 판매 1위 따위보다는 그런 것들에 더 의미를 두고 있다면... 재범이는 연예인이 아닌 노래하고 춤추는 예술가라고 본다... 난... ^^

     

    예전 그룹의 리드자시절 재범이는 연예인을 진심 돈벌려고 하는 직업으로만 여겼었던 것 같다...

    연예인일 때 박재범이 상냥하고 다정하고 먼저 손흔들어주는 사람이였다면

    일을 끝내고 퇴근 후 박재범은 자신의 영역에 자기사람들만 허용하는 까칠하고 지극히 개인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팬들과의 확실한 경계가 있어서 일 끝나면 떠나버릴 사람으로 보여졌던 것이다...

    역시 그때부터 쏘쿨한 멋진 내새끼...

    솔직히 난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무슨 특수한 계층인 냥 같잖게 공인운운하는 거 아주 꼴보기 싫어하는 사람이라

    그런 투철한 직업의식을 가진 사람을 더 좋아한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갖고 보고 싶든지 말든지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 한 무조건 봐야하는 시청자를 상대로 돈을 벌고 있다면...

    선택권을 박탈당한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로 그들이 원하는대로 입맛에 맞게 비쳐지도록 노력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예술가는 조금 다르다...

    자신의 의지대로 작품을 만들고 그걸로 인정받으면 되는 것이지 어느 지점에선가 팬이 된 사람들의 입맛에 맞추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다...

    그런 점에서 재범이는 예술가... 그것도 천재적인 예술가!!! ^^

    재범의 의지대로 작품을 만들고 그걸 인정하는 사람들이 팬을 하면 된다...

     

    언제 박재범의 팬이 되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언제부터 널 좋아했는데 그럴 수가 있냐는 둥... 하는 소리는 니네 남자친구한테 하세요~

     

    아...

    어제 내가 트윗을 개설하고 재범이 하나 딸랑 팔로우해놓고 그동안 날린 트윗이 모두 400여개...

    그중에 30개가 어제 날린 거라는... ㅡ,,ㅡ

    어제 박재범에게 너무 많은 말을 해서 당분간은 입다물고... 아니지 손가락다물고 있을 예정... ㅋ

     

     

    이 와중에 웃긴 거...

    '잴중요한건애들이있어야제가안심심합니다'

    이걸 난 '애들이 있어야 제가 안심합니다'로 읽었다는... ㅋ

     

    '나오고나선아마다시는의심하지않을겁니다'

    박재범의 근자감...

    난 지금도 의심하지 않음...

    암튼...

    이걸 난 아사다마오는 의심하지않을겁니다로 자꾸 보인다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랫만에 점여신의 카툰...

    이분 레알진리이심... 나랑 꼭 같은 마음이라서 하는 말이 아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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