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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일보의 개념상실 기사 하나...월간 온오프 펌...
    흐름... 2006. 7. 6. 06:40

     

    이 기사보고 구역질이 나지만, 요즘 글쓰기가 귀찮아서 그냥 퍼올립니다.. 이렇게까지 해서 서울물가 너무 비싸니 서민들 살기힘들다고 말하고 싶었니?

     

    적어도 일본에 한번이라도 가보신분들은 이 기사가 얼마나 허무맹랑하고 욕지기가 흘러나오는 기사인지 아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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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도쿄서 똑같이 살아보니 하루 1만4000원 차이
    [조선일보 2006-07-04 03:13]    

    기저귀도 서울이 일본보다 갑절 비싸
     
     
     
    아기를 낳으면 병원비 30만엔을 대주는 나라가 일본이다. 육아비도 일부 대준다. 게다가 아기 종이기저귀 값까지 싸다면?

     
    지난 2월 출산한 정혜전 기자는 서울에서 종이기저귀 ‘뉴하기스골드 5~8㎏용’ 60개들이를 1만8300원에 사서 쓴다. 일본에서 비슷한 크기와 용량인 ‘에리에르 4~8㎏ 유아용’ 62개들이 가격을 들여다보니 9834원(1180엔). 절반 값이다.

     
    한국이 유독 비싼 펄프를 수입해다 쓸 턱이 없다. 아기 기저귀에 막대한 세금이 붙을 리도 없다. 그런데 왜 한국의 엄마는 아기 기저귀까지 선진국 엄마보다 비싼 걸 사야 할까?......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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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의 개좆같은 기사에 대한 내맘대로님의 댓글:


    기사를 그대로 읽다보니 표에 실린 것만 비교하면 정말 서울 물가가 더 비싼 것처럼 느껴집디다. 하지만 읽다보니 이건 아닌데 싶어서 항목별로 첨언을 하자면.


    1. 교통비


    일본의 교통비는 160엔이라고 적혀있는데 일본의 메트로 사이트 들어가 보니 가격이 160엔부터 시작해서 300엔까지 다양합니다. 한국의 교통카드와 비교하려면 12 킬로 이내의 요금인 190엔으로 표기하거나 160엔과 190엔의 평균인 175엔(1457원)으로 표기해야하는 게 옳지 않나요? 단거리의 경우 동경이 서울의 약 1.8배 비싸군요.


    40 km 의 경우 300엔인데 서울의 경우를 볼까요? 12 km 이내의 기본운임이 800원에 42 km까지 매 6 km 마다 100 원이 추가됩니다. 그럼 42 km의 경우 서울 지하철은 800 + 100 * 5 = 1300원 동경지하철은 300엔(2500원) 되겠죠? 장거리의 경우도 마찬가지 동경 지하철이 서울의 약 1.9배로 비싸죠.


    2. 스타벅스 카푸치노와 크로아상 샌드위치


    다국적 브랜드의 물품가격은 보통 그 나라의 생활수준에 맞게 조정이 되어진다고 보는데 이 스타벅스는 전혀 그렇지가 않더군요. 스타벅스의 커피는 영국이든 한국이든 중국이든 가격이 똑같더군요. (2년 전에 중국의 심천에 갔을 때 스타벅스의 커피를 좀 싸게 먹을 수 있을까 해서 들어갔다가 하루 세끼 식사비와 맞먹는 돈을 내고 카푸치노를 마셨지요.)


    세계적으로 거의 비슷한 가격의 스타벅스 커피와 샌드위치로 물가를 비교한다는 게 좀 어이가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샐러리맨들이 평균적으로 스타벅스 커피와 샌드위치를 먹는가요?


    차라리 우리나라 곳곳에 널려있는 커피자판기의 가격과 스타벅스의 가격을 비교하는 게 더 쉽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나라 자판기 커피가격 300원  우리나라 스타벅스 커피는 자판기 가격의 12 배

    일본의 자판기 커피가격 100엔(833원) 일본 스타벅스는 자판기 가격의 3.4 배 (참고로 영국의 take away 커피 1파운드 영국 스타벅스는 take away가격의 1.7 배)


    3. 점심


    설렁탕 7천원에 일본라면 700엔


    일본에선 700엔 이하의 메뉴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대학의 구내식당이 아닌 다음에야 700엔 이하로 먹는 건 홋카홋카 벤또 같은 도시락 밖에 없지요. 하지만 한국에선 7천원 이하로 먹을 게 무지 많습니다. 3천 원짜리 김치볶음밥도 국은 기본이고 반찬이 몇 개씩 따라 나오죠. 일본라면요? 단무지 세 쪽 주는 것도 감지덕지일겁니다.


    4. 맥도널드

    위에서 말한 스타벅스와 마찬가지 경우라 통과하겠습니다.


    5. 음료수

    이건 한국과 일본이 거의 비슷한 것 같습니다.


    6. 피트니스

    이건 제가 경험이 없어서 그냥 통과하겠습니다.


    7. 저녁

    약 3만원이 넘는 돈이라면 전 세계 어디서든 저녁식사 가능하겠지요. 하지만 샐러리맨이 평균적으로 3만원을 저녁식사로 지출하나요? 전 이게 참 궁금해집니다.

    평균 저녁식사비 한국에선 5천원 일본에선 천 엔(8300원) 정도면 해결이 가능하리라 보는데요.


    8. 세탁비

    이것 역시 경험이 없어서 통과하지요.


     

     

                                                                            ⓒ영원한 보헤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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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띠발놈들....

    정말 욕나온다...토할 거 같다......씨댕이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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