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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이 던진 3개의 문제, 누가 풀 것인가?...서프라이즈 펌...흐름... 2007. 4. 4. 07:53
한미FTA가 체결됨으로써 일단 주도권을 완전히 잡았다. 모든 국민들은 노무현의 뚝심을 두 눈으로 목격하고 있다. 이제 개헌론이다. 2주쯤 뒤에 개헌론이 내놨을 때 국민들의 반응은? FTA체결 이전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 나타날 것이다.
그런데 엉뚱한 데서 또 도와줬다. 국민연금 개혁안 부결이다.
유시민이 미워서든, 노무현이 미워서든, 어떤 이유로든 부결시켰겠지만 국민연금 개혁안 부결은 그 정치행위자들에게 치명상이 될 것이다. 국민연금 개혁안은 '2030프로젝트'의 정신과 맞닿아 있다. '미래세대' 그리고 '현세대의 노후'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이해당사자가 많다. 너무도.
요약해서 보자.
한미FTA ⇒ 개헌론 ⇒ 2030프로젝트
위의 세 가지를 카테고리로 정열하면?
경제 ⇒ 정치 ⇒ 사회복지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어렴풋이 보이지 않는가?
2007년 대선은 이 세 가지 쟁점으로 결판난다. 중요한 것은 줏대 없이 잔머리 잘못 굴리다간 세 개의 장벽을 절대 못 넘는다는 것. 스텝 꼬이는 건 순식간이다. 위의 세 가지 문제에서 일관성을 지켜야하기 때문이다.
이미 일관성을 상실한 넘들 많다. 각 사안을 분리해서 판단하기 때문인데, 위의 세 가지는 분리된 개별적인 문제가 아니라 '하나의 철학'으로 연결된 사안들이다.
'수준 높은 한국을 지향한다.'는 가치에 맞닿아 있다. 그래서 정치는 대의명분에 충실해야 하고 손해를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
현직 대통령 노무현이 제출한 저 3개의 장벽을 넘는 놈이 대통령 되는 거다. 저 세 가지를 놓고 노통이 제출한 시험문제를 제대로 못 푸는 놈이 누군지, 그리고 제대로 푸는 '분'이 누군지 지켜보면 될 것 같다.
어제 국민연금 개혁안 부결되는 장면, 유시민의 처연한 모습.... 지역주의에 가로막혀 연거푸 낙선하던 노무현이 오버랩 되던데.. 안 그런가?
그래서 나는 유시민의 처연하고 충혈된 눈빛을 보며 희망을 봤다. 대의명분에 충실한 실패는 실패가 아니기에. 그리고 국민들은 무관심한 듯 정치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지켜보고 있기에.
(국민연금 개혁안 부결에 대해 노통이 한 말씀 하시지 않을까 싶다. 이제 노통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기회주의 정치인들에게는 뼈가 아리는 고통을 가져다 줄 것이다.)
누가 국민의 이익에 복무하는지, 누가 정치인 자신들의 이익에 복무하는지 똑똑히 지켜보고 있기에.
(국민연금 개혁안 부결은 유시민을 엄청 키워준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 탈당파 모지리들아.)
ⓒ 스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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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바보로 아는 새퀴들~~~
무덤파서 들어가면 다신 못나오게 세멘을 꼭꼭 눌러서 발라주마...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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